갱년기, 호르몬 치료가 꼭 필요할까? 전문가 서석교 교수님의 명쾌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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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 호르몬 치료가 꼭 필요할까? 전문가 서석교 교수님의 명쾌한 답변!

by 별별난리 2025. 5. 29.

갱년기, 호르몬 치료가 꼭 필요할까? 전문가 서석교 교수님의 명쾌한 답변!

갱년기를 맞은 여성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하는 ‘호르몬 치료’. 호르몬 치료는 부작용 걱정에 망설이게 되지만, 제대로 알고 맞춤 치료하면 삶의 질이 크게 개선될 수 있습니다. 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 서석교 교수님께서 호르몬 치료의 원리와 적응증, 부작용, 그리고 최신 치료법까지 상세히 알려드립니다.

 

 

호르몬 ‘보충’이 아닌 ‘치료’의 차이 – 갱년기 관리의 첫걸음💡

과거에는 부족한 호르몬을 ‘보충’하는 개념이었지만, 최근엔 ‘치료’라는 개념이 강조됩니다. 보충은 단순히 부족분을 채우는 것이고 부작용이 거의 없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치료는 ‘이득과 손해’를 따져서 이득이 많을 때 시행하는 것입니다. 즉, 무조건 모든 여성에게 권하는 게 아니라 증상과 건강 상태에 따라 적응증이 있을 때만 하죠. 서 교수님은 “호르몬 치료는 증상이 심하거나 조기 폐경 등 특별한 경우에 적응증이 있을 때만 받는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따라서 나에게 맞는 적절한 시기와 용량을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궁 유무에 따른 맞춤 호르몬 치료법 – 안전성과 효과 모두 챙기자! 🩺

호르몬 치료는 자궁이 있는 여성과 없는 여성으로 나눠 진행됩니다. 자궁이 있으면 여성호르몬 단독 투여 시 자궁내막암 위험이 높아 프로게스틴과 병용해야 하죠. 최근에는 티볼론, 리비아리 같은 제제가 유방암 위험을 줄이며 각광받고 있습니다. 특히 리비아리는 남성호르몬 유사 효과가 있어 성욕 저하에 도움을 줍니다. 반면 자궁이 없는 여성은 여성호르몬 단독 치료가 가능해 좀 더 간단한 요법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 자신의 자궁 상태와 가족력, 건강 상태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폐경 증상, 심하면 호르몬 치료가 ‘삶의 질’까지 바꾼다! 🌟

폐경 증상 중 열감, 땀, 불면증 등이 심하면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줍니다. 호르몬 치료는 증상을 효과적으로 완화시켜 삶의 질을 눈에 띄게 개선합니다. 또한, 심혈관 질환과 골다공증 예방에도 중요한 역할을 해 단순 증상 완화를 넘는 치료법입니다. 서 교수님은 “증상이 심해 삶의 질이 떨어진다면 적극적 치료가 필수”라고 강조합니다. 치료로 인해 정신적 스트레스가 줄고 활동량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인 건강도 좋아지는 사례가 많습니다.

 

유방암 위험, 너무 걱정 말아야 하는 이유 🎗️

호르몬 치료 후 유방암 위험 증가가 가장 많이 걱정되는 부작용입니다. 기존 연구에 따르면 5년 이상 사용 시 만 명당 약 8명 정도 위험이 증가하지만, 자궁이 없는 여성은 10년까지 증가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리비아리 등 신약 제제는 위험도를 더 낮추어 안전성을 개선했습니다. 서 교수님은 “유방암 위험뿐 아니라 심혈관 질환, 골다공증 예방 효과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합니다. 실제로 적절한 치료는 사망률 감소에도 기여합니다.

다양한 호르몬 치료제 선택법 – 내 몸에 맞는 최적의 치료를 찾자! 💊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틴 병용 요법 외에도 티볼론, 리비아리, 듀아비브 같은 다양한 치료제가 있습니다. 리비아리는 남성호르몬 효과 덕분에 성욕 감소에 도움되고, 유방암 위험도 낮아 인기가 높습니다. 듀아비브는 프로게스틴 대체제로 개발되었지만 효과는 다소 낮고 비용은 높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부작용과 비용, 효과를 균형 있게 고려해 전문의와 상담 후 선택해야 합니다.

호르몬 치료 어려울 때 대체치료법은? 🚫

난소암 등 호르몬 치료가 불가능한 여성에게는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 가바펜틴 등 신경전달물질 조절 약물이 도움됩니다. 이 약들은 열감, 땀, 우울증 등 갱년기 증상을 완화시키며 삶의 질을 높입니다. 서 교수님은 “호르몬 치료만이 정답이 아니며 개인 맞춤형 치료가 핵심”이라고 강조합니다. 운동과 영양 관리, 심리 치료와 병행하면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호르몬 치료, 중단해도 괜찮을까? 재개 기준은? 🔄

호르몬 치료는 보통 3~5년 동안 시행하고 증상 완화 후 중단을 시도합니다. 중단 후 증상이 재발하면 다시 치료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서 교수님은 “중단과 재개는 환자와 의사가 함께 결정하며, 두려워하지 말고 필요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여성들은 증상이 비교적 짧은 기간 지속되는 경우가 많아 적절한 시기 조절이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증상 없는 갱년기, 치료가 꼭 필요할까? 🤔

증상이 없는 경우 굳이 호르몬 치료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아시아 여성은 서양 여성에 비해 폐경 증상이 덜한 편이며, 건강한 식습관과 생활습관만으로 극복 가능하죠. 서 교수님은 “증상이 없다면 꾸준한 운동과 영양 관리로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조언합니다. 단, 조기 폐경 여성은 질병 예방 차원에서 호르몬 치료를 권장받는 점 참고하세요.

자주 묻는 질문 Q&A – 유방 혹, 유방통, 폐경 검사와 부작용

유방 혹이나 유방통이 있어도 비정상 병변이 없다면 호르몬 치료가 가능합니다. 폐경 여부는 ‘1년 이상 무월경’이 기준이며, 혈액 검사만으로는 정확하지 않습니다. 호르몬 치료 중 두통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나, 약제를 바꾸면 개선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서 교수님은 “의심 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산부인과 검진을 받고, 부작용 발생 시 전문의와 상의할 것”을 권합니다.

 

추천 영양제와 생활습관 TIP

  • 칼슘 및 비타민 D: 골다공증 예방에 필수적이며, 햇볕 노출과 함께 섭취 권장
  • 오메가-3 지방산: 심혈관 건강에 도움
  • 식물성 에스트로겐(이소플라본): 콩 제품 섭취로 자연스러운 호르몬 균형 지원
  • 규칙적인 운동: 체중 부하 운동과 유산소 운동으로 근육과 뼈 건강 유지